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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누구나 기력 보충을 위해 삼계탕, 장어, 추어탕 같은 보양식을 찾게 되죠. 하지만 나이 들수록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건강해지지 않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중장년층은 지병, 소화기능,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고려해야 보양식이 득이 되지 해가 되지 않아요.
저희 부모님도 예전에 여름마다 장어와 삼계탕을 즐기셨는데, 알고 보니 혈압약 드시면서 장어 자주 드시는 건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60세 이상이라면 피하거나 주의해야 할 여름 보양식을 정리해볼게요. 건강한 여름 식단, 미리 챙겨보세요!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이유
60대 이상은 대사 기능이 젊을 때보다 떨어지고, 위장 기능도 약해지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는 고단백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아, 나트륨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보양식은 증상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는 몸의 수분과 전해질 균형도 무너지기 쉬운데, 이때 잘못된 보양식을 선택하면 오히려 체력 저하나 소화불량, 심한 경우 탈수 증상까지 겪을 수 있어요.
보양식이 곧 건강식은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피해야 할 보양식 리스트
보양식 | 피해야 하는 이유 |
---|---|
장어구이 | 지방 함량이 높아 고지혈증·담낭 질환자에게 부적합 |
삼계탕(진한 국물) | 기름 많은 육수는 위장 부담과 콜레스테롤 증가 가능 |
추어탕 | 다진 마늘, 들깨 등 자극적인 양념이 위에 자극 |
보신탕 | 지방과 콜라겐 많아 심혈관질환자에 부담 |
족발/보쌈 | 고나트륨/고지방, 당뇨·고혈압 환자에 주의 필요 |
주의가 필요한 보양식과 조건
- 삼계탕은 껍질을 제거한 닭을 사용하고, 기름은 건져내야 덜 부담됩니다.
- 장어는 구이보다는 소금구이 또는 찜 형태로 조리하면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어요.
- 고추장이나 된장으로 양념한 음식은 위장에 부담이 되므로 자제하거나 소량만 드세요.
- 과일도 당분이 높아 과다 섭취하면 당 조절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세요.
대체 가능한 건강한 보양식
- 오리백숙: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 되는 단백질 식품
- 들깨 미역국: 칼슘과 오메가3가 풍부하며 위에 부담도 적음
- 두부 채소전골: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저자극 메뉴
- 양송이 닭죽: 닭육수는 살코기만 사용, 죽 형태로 부담 줄이기
- 보리밥 + 나물: 여름철 입맛 돋우고 장 건강에 도움
60대 여름 식단 체크리스트
자주 묻는 질문(FAQ)
먹어도 됩니다. 다만 껍질과 지방을 제거하고, 진한 국물을 피하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어는 고지방 식품이라 고지혈증, 지방간, 담낭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겐 좋지 않습니다. 특히 기름에 튀기듯 구운 경우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로 음식이 쉽게 상하고, 무더위로 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자극적인 보양식을 먹으면 탈이 나기 쉽습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너무 뜨거운 음식이 오히려 체온 상승과 탈수 유발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뜻한 정도가 적당합니다.
수분과 전해질 균형, 위장 부담을 덜 주는 음식, 질 좋은 단백질 섭취가 핵심입니다. 과한 자극은 피하고 자연식 위주로 구성하세요.
나이가 들수록 보양식도 내 몸에 맞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무조건 몸에 좋다는 말만 믿고 과식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선택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한 내용을 참고해서 내 몸 상태에 맞는 보양식을 선택하고,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도 함께 실천해 보세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첫걸음은 '나에게 맞는 음식'을 아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내 몸을 아끼는 식습관, 이번 여름부터 함께 실천해요!